완주군,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
상태바
완주군,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5.0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봉동읍 신덕마을과 동상면 시평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최근 봉동읍 신덕마을과 동상면 시평마을 경로회관에서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협약 및 전달식, 현판 제막, 생명지킴이 위촉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다수 참여해 농약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1개 마을 1406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개별보급과 지속적인 사용점검을 통해 순간적인 감정 충돌과 실수에 의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쏟고 있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마을 내 생명지킴이를 위촉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조기 치료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약한 농약사와의 판매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까지 보급된 마을 내에서 음독자살률은 0%로 음독자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보급마을 주민의 85%가 “농약안전 보관함이 농약사고와 음독자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해당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진호 봉동읍 신덕마을 이장은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농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농약에 취약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으로 완주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고 자살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인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및 관련 사항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262-306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