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룡동, 11년간 이어온 짜장나눔봉사 이제는 기업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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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룡동, 11년간 이어온 짜장나눔봉사 이제는 기업과 함께 나눈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5.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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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룡동이 코로나19 엔데믹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11년간 이어온 짜장나눔 봉사를 기업참여형 축제로 확대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소룡동에 따르면 이날 소룡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앞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기업인, 관내 어르신 등 450여명과 함께 ‘동행기업과 함께하는 사랑愛 짜장나눔행사’를 치르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업나눔문화를 형성했다.

이번 나눔봉사는 소룡동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고, 풍난연희단 설장구·홍이오 예술단 등 문화예술인 재능기부를 통한 무대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져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식행사로 진행된 ‘기업·주민 상생프로젝트 소룡1℃’ 2호 동행기업 SGC에너지가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소룡1℃ 소원나무 퍼포먼스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신영대 국회의원·김영일 군산시의장 등 정계, 종교계, 소룡1도씨 동행기업, 착한가게, 주민대표 등이 한데 모여 소룡동을 위한 약속과 다짐을 함께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산업단지 중심지에 위치한 소룡동은 2023년에 들어 관내 기업과 정기기탁 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들은 기업활동과 근로자 이주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 소룡1℃’를 추진 중에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소룡동 주민들이 11년간 이어온 짜장나눔봉사가 이제는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돼 감회가 새롭다”며 “산업단지 중심지 소룡동에서 기업 나눔문화 확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길훈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함께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과 어르신들, 행사에 후원(100만원)을 해주신 OCI 군산공장 그리고 2호협약에 함께해주신 SGC 에너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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