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엉겅퀴꽃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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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엉겅퀴꽃 활짝 피었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5.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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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아름다운 보라색 엉겅퀴 꽃이 임실지역에서 활짝 핀다
예로부터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간기능 보호에 좋다고 잘 알려진 토종엉겅퀴는 민간 전통의약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던 민간약이다.
발목을 삐거나 관절염 신경통에 찧어붙여 사용하기도 하였고 달여서 마시거나 약술이나 엉겅퀴 식혜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던 아름다운 자생 풀꽃이다.

요즘은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산과 들의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그 모습을 찿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라지고 있는데 그 임실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던 토종엉겅퀴를 국내최초로 재배에 성공하여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임실군 오수면에서 엉겅퀴를 연구하고 재배하고 있는 임실생약에서는 국내최초로 17500㎡의 농장에 엉겅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보라색 엉겅퀴 꽃이 활짝 피었다.
그동안 계속해서 엉겅퀴 꽃을 피워 임실을 대표하는 경관농업으로 전환시키고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임실엉겅퀴 농장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찿아오고 있다.

무려 19년동안이나 엉겅퀴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임실생약의 심재석 대표가 밝힌 엉겅퀴를 연구한 결과에 의하며 임실엉겅퀴에는 다른 종류의 엉겅퀴나 한국의 다른 식물체에서는 거의 찿아보기가 어려운 특별한 성분으로 썰시마르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으며 이 생리활성 물질은 비알콜성지방간 보호효과, 간기능 보호효과, 여성갱년기, 췌장세포 보호효과와 혈당강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연구하여 학계에 논문으로 발표 하였다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썰시마르틴을 비롯한 유용한 기능성 물질들이 최고로 많이 함유될수 있는 엉겅퀴 성분지도와 엉겅퀴 재배법을 연구하여 특허로 등록하였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실가시엉겅퀴와 임실엉겅퀴라는 지역브랜드로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100% 농가 계약재배에 의해서 농가소득에도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로 7번지에 조성한 엉겅퀴 농장의 보라색 꽃은 지난 5월 10일부터 피기 시작하여 현재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으며 6월 10일까지 한달동안 엉겅퀴 농장을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는데 특별하게 30명이상 단체로 사전 예약하여 오시는 엉겅퀴 농장체험 관광객들에게는 엉겅퀴 농장에서 아름다운 엉겅퀴 꽃을 감상하면서 엉겅퀴 부침개 엉겅퀴 동동주와 함께 농장파티를 즐길수 있으며 엉겅퀴 꽃식초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멸종위기의 엉겅퀴를 재배에 성공하였고 더불어 최초의 엉겅퀴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가고 있는 임실생약의 심재석 대표는 향후 계획으로 임실 엉겅퀴를 글로벌 식의약 소재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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