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공중화장실 전면적인 시설개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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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공중화장실 전면적인 시설개선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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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사용에 대해 공익적 목표를 아직은 다다르지 못했다. 
개개인의 위생은 높아졌지만 실외 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아직도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화장실이 실내보다는 실외 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아무리 정리 정돈이 완벽해도 사용하는 시민의식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어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실외 화장실의 경우 양변기의 상태와 소모되는 위생용품들이 오히려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사용 자체가 불가능 상태이다. 
따라서 화장실의 양변기는 공중화장실에서는 사용 목적과 맞지 않는 시설물로 반 재래식 시설물이 가장 적합하다. 
관리가 안 되는 시설물을 방치한다면 오히려 없는 것이 시민의식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번 송천동 세병공원 화장실의 경우도 마찬가지 공중화장실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으로 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어제오늘이 아니다. 
여행 세계화를 맞아 외국에 나가보면 실외 화장실의 경우 가장 원초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관리도 쉽고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형태를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화장실 양변기는 실내 가정용이어서 실외 공중화장실에는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차마 눈뜨고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화장실이라면 없는 게 맞다. 
우리 모두의 양심을 속이고 있고 그 양심을 믿고 있는 지자체, 잘못된 시설물의 선택으로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현실에 언제까지 속고 속아야 되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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