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새일센터가 꿈꾸는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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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새일센터가 꿈꾸는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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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국비 직업교육훈련 제공 경력 단절 여성 취업 지원

정리수납·시니어 케어 전문가 등
현장 즉시 투입 가능 전문 인력 양성



집단상담·미니채용박람회·전시회
경력단절여성 동기 부여 자신감 고취



수료생 사후관리… 취업 알선·연결
창업컨설팅·봉사활동·벤치마킹도

 

“경력단절기간 10년, 아이가 크고 다시 일하고 싶었지만 막막했던 취업, 새일센터 덕분에 국비로 자격증도 취득하고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지양근, 이하 남원새일센터)가 전액 국비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그도 그럴 것이 남원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내 구인 수요가 높은 취업 직종에 대한 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여성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격증만 취득하고, 교육생이 스스로 알아서 취업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1년에 걸쳐 구인업체 및 구직자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설계해 전담 상담사가 관련 훈련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수료 후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사후관리사업(동아리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료생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남원새일센터는 2022년 5가지 과목, 총 96명 참가, 91명(94.8%) 취·창업의 성과를 달성했고, 최근 5년간의 성과를 종합 정리해볼 때 도비를 제외한 국비 과정 총 13가지 과목에 모두 256명이 참가, 233명(91%)의 높은 취·창업의 성과를 이루었다.올해 남원새일센터의 국비 직업교육훈련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국비 직업교육훈련의 메카

남원새일센터는 올해도 이러한 취·창업 성과를 내기 위해 5가지 과목의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SNS활용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한식조리사가 만드는 수제도시락 전문가과정 ▲리빙케어 정리수납전문가 창업과정 ▲가구업사이클링 창업과정 ▲시니어케어 전문가과정 이다.

먼저 SNS활용 멀티사무원 양성과정(3월21일~5월31일)은 전산회계 2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유튜브 활용, 미리캔버스 줌 교육을 진행, 경단여성들이 취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한식조리사가 만드는 수제도시락 전문가과정(3월20일~6월13일)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수제도시락 창업도 가능한 메뉴 개발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이 훈련으로 여성들은 창업에 대한 두려움 극복은 물론 여성 창업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계 소득 증대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날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리빙케어 정리수납전문가 창업과정 ‘깨끗한 家’(3월28일~6월9일)도 현장 견학 및 실습, 창업특강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내실 있는 내용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훈련과정을 거치면, 정리수납전문가 2급·1급, 리빙케어 가사돌봄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요즘같이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가사서비스 수요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구업사이클링 창업과정 ‘새로운 家’(4월4일~6월23일)는 목공예에 필요한 전문 교육, 공동체 창업을 위한 소통 능력 향상 및 사업구상, 새활용센터 현장견학,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폐가구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 이뤄지는 만큼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 실무와 인지활동지도사 자격과정, 직무소양교육,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니어케어 전문가과정(5월9일~7월12일)은 또 어떤가.

이 훈련과정은 고령화 인구구조 및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시니어케어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확대되고 있는 노인복지관련 업체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때문에 현장 실무에 적합한 전문인력의 구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감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까지  세트 교육 프로그램 제공

직업교육훈련생을 위한 미니취업박람회 5월 말 개최 예정

한편 남원여성새일센터의 모든 직업교육훈련은 훈련생으로 선발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전에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두드림)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등 훈련생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경력단절여성들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감 향상은 물론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도 갖게 된다.

이 밖에도 새일센터에서는 직업교육훈련생과 기업체의 만남의 장을 마련,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의 참여를 높이고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자신감을 고취하고자 해마다 미니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본 사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는 현장 소통을 통해 서로의 요구사항을 파악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훈련생의 그동안의 솜씨와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전시회 및 시음회도 병행, 지역사회에 직업교육훈련의 결과물을 홍보하고 취·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남원새일, 직업교육훈련의 ‘꽃’ 사후관리 사업과 동아리프로그램

일자리유관기관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으로 종합 정보 제공

남원새일센터는 다른 일자리유관기관과 달리 훈련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 사후관리도 추진한다.

직업교육 수료생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취·창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본 정규수업에 부족했던 내용이나 추가로 수료생들이 희망하는 교육이 있다면 특강을 진행하고, 자치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 창업컨설팅,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 행사참여(춘향제 홍보부스 운영 등), 벤치마킹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수료자의 취업 알선·연계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 활동도 진행되는데, 기업이나 구인처를 방문해 수료자의 취업 연계를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일자리협력망도 추가로 개최해 직업교육훈련 관련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인사담당자 및 대표를 초청해 수료생을 위한 일자리 모색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새일센터는 2023년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각 직업교육훈련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남원고용복지+센터의 직원이 직접 안내하고 홍보, 훈련생들이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새일센터에서는 다채로운 지원들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양근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경력단절여성들이 새일센터를 통해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지원받아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타 궁금한 점은 전화(063-620-5280~5)나 네이버 밴드 ‘잡톡’에 가입 후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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