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출하 잔류농약 검사 필수 소비자 믿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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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출하 잔류농약 검사 필수 소비자 믿음 줘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5.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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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섭취하는 농산물은 소비자 모니터링과 철저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과거 먹을 게 부족한 시기에는 품질을 떠나 ‘양’으로 경쟁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품질 좋은 제품들이 선택받고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 지혜롭게 소비하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벌레 먹은 채소를 구입하고 빛깔이 고운 채소보다는 투박하지만 고독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채소를 선택해야 생산자들 역시 고독성 농약의 살포를 고려할 것이다. 
이번 전주시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 산(産) 농·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한다. 연례적인 검사가 아닌 불규칙적이고 수시로 검사를 해야 한다. 
여기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 한 번만 검사에 노출되면 영구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맞다. 
직매장과 공공 급식 등에 출하되는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잔류항생물질 등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출하 농가 대상으로 전주시 품질 인증제 및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행정에 칭찬한다. 
안전성 검사는 출하 농가 사전 의뢰를 통해 생산·유통·판매단계에서 농산물의 시료를 수거해 전주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진행하고, 이 검사를 통해 살충제와 제초제 등 총 46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잔류농약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직매장과 공공 급식 출하가 중지되고, 폐기 조치와 직매장 출하 규정에 따른 제재를 받게 되는데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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