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예수대·전주비전대 통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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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예수대·전주비전대 통합 선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5.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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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신청
지정 시 대형 기독교 사립대 출범

 

전주대학교, 예수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통합을 추진한다.
전주대, 예수대, 비전대는 30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 신청했다”며 “담대한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명품 글로컬대학의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대학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전제로 한 통합추진도 밝혔다.
학교법인 신동아학원과 학교법인 예수대학교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방향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기준 전주대학교는 입학정원 2512명 재학생 1만528명, 예수대학교는 입학정원 115명 재학생 493명, 전주비전대학교는 입학정원 1079명, 재학생 3061명으로 3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총입학정원 3706명, 재학생 1만4082명의 매머드급 지역거점 대형 기독교 사립대학이 출범하게 된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지역 사회를 견인하는 중심이 되고자 하는 전주대의 담대한 행보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찬기 예수대 총장은 “예수대는 간호학부로 특화된 대학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병훈 전주비전대 총장직무대행은 “각 대학이 가진 강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컬대학 추진 세부 방안으로는 ▲세 대학의 정체성과 강점을 확대 ▲유연한 학사 구조를 갖춰 과감하고 담대한 혁신 추진 ▲간호, 보건 인력 분야와 현장 전문 실무인력 양성 ▲지자체와 연대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기독교 윤리와 인성교육을 토대로 지역을 위한 우수 인재 양성 등이다.
각 대학 총장은 “3개 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역량과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냄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명품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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