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장마철 앞두고 고농도 폐수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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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장마철 앞두고 고농도 폐수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6.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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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산업단지 내 고농도 폐수 배출 우려사업장에 대한 장마철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장에서 공공하·폐수처리시설로 불법 유입된 고농도 폐수로 인해 처리시설의 오염부하가 가중되면 오염물질의 적정 처리가 어려울 수 있어, 장마철 고농도 폐수 배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점검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고농도 폐수를 유입하는 사업장, 과거 방류수 수질기준을 상습적으로 초과한 사업장 등 총 25개소다.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폐수 무단배출 여부, 오염물질 적정 처리를 위한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최종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후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한 고발 건은 환경청 자체적으로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 건은 해당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으로 여름철 녹조 발생 예방 등 수질오염 저감, 고농도 폐수 유입 차단으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처리효율 향상 및 운영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대현 환경감시팀장은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에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로 인해 녹조 발생과 공공수역 오염이 우려된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장마철 대비 자율적으로 폐수 처리시설 정비 등을 실시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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