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 新시장 판로개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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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 新시장 판로개척 주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6.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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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국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新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20개사의 수출무역상사 및 대형유통바이어를 섭외,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40개사와 1:1 B2B상담회를 통해 총 87억원 규모 수출,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사전에 기업 홍보자료와 상품 정보를 무역상사 및 대형 유통 바이어들에게 제공해 기업 맞춤형 1:1 상담을 주선했다.
 
미국, EU, 일본, 싱가폴, 동남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수출 전문 무역상사 및 국내 대형유통 바이어와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에서 총 87억원의 수출 및 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중 지역 대표 IT융합기업인 전주의 ‘(주)리퓨터’는 새싹인삼 추출 기능성 식품 소재와 구절초 추출 기능성 화장품 소재, 스마트팜 시스템 및 재배 기술로 인도 에리샤 아그리텍社와 총 400만불, 한화 약 53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급속냉동(IQF) 기술을 활용한 냉동채소 및 밀키트 제품을 생산하는 익산의 ‘팜조아농업회사법인’은 냉동 다진마늘 제품으로 일본 겐키 코퍼레이션社와 7.5만불(약 1억원), 냉동채소 제품으로 롯데마트 5억원, 엔에스쇼핑 5억원 등 총 11억원의 수출 및 납품 계약을 맺었다.
 
한편 마시는 죽 제조회사인 정읍 ‘두손푸드’는 일동후디스와 유아용 죽제품과 고령친화식 죽제품의 제품 개발 및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부안의 편육 제조사인 ‘뽕의도리’도 앤드마켓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담회에 참가한 많은기업들이 수출 및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내 우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활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북도와 함께 걸어가는 동반 성장의 길에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상담회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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