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 선자장 엄재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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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 선자장 엄재수 초대전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6.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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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특별기획 초대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 2023 The Simpl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의 신작 전시로 조선시대 유물을 기초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칠접선과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합죽선 100여점이 소개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의‘2023 The Simple’은 2022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오십죽 칠접선(40cm)을 기초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작은 크기(23cm, 27cm, 30cm)로 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칠접선은 편의성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옻칠(밤색, 검정, 노랑, 보라, 초록, 파랑, 빨강)과 각 옻칠 색상과 어울리는 염색 한지 선면으로 미적인 아름다움을 꾀했다. 

엄재수 선자장은 소년 시절부터 부친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故 엄주원 선생과 함께 합죽선 작업에 참여하였고, 2012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엄재수 선자장의 아들인 엄창석도 3대에 걸쳐 부채 장인의 길을 걷고 있다. 
엄재수 선자장은 유물과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부채의 다양한 기법을 연구하여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주한옥마을 내에 미선공예사와 부채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선자장 엄재수의‘2023 The Simple’은 6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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