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강화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심의 대상은 군에서 수행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한 종합공사 추정금액 3억원 이상 및 전문공사·기타공사 2억원 이상의 공사다.
심의는 사업추진 정책결정 전부터 설계용역 납품, 설계변경 용역설계 납품 전까지 토목을 비롯한 각 분야별 내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의회를 통해 진행된다.
군은 현안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 강화로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취소 및 사업 변경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주민 수혜도 향상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청렴도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종전에는 예산이 편성되면 사업 여건 변화와 주민수혜도 등을 검토하지 않고 추진해왔다” 며 “하지만 사전 심의를 강화키로 함에 따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와 사업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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