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부안에서 무더위를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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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부안에서 무더위를 날려라
  • 부안=양병대기자
  • 승인 2011.06.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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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많은 피서객들이 부안지역 해수욕장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지역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와 유의사항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부안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5일 상록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초에 일제히 개장한다. 상록해수욕장에 이어 격포와 고사포 해수욕장은 7월 9일, 위도 해수욕장은 7월 10일, 변산과 모항 해수욕장도 각각 7월 11일에 문을 연다.

부안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다시 찾는 관광 부안 건설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변 미관정비와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취사장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피서객 수용태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욕장들의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안심하고 해수욕이 가능하다.

특히 부안은 해수욕과 더불어 자연이 빚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다.

△ 변산비키니 해수욕장
지난 193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이다. 부안읍에서 남서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있는 변산해수욕장은 희고 고운 모래로 된 긴 해안에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조석간만(潮汐干滿)의 차도 심하지 않아 대천··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울적한 장금(이영애)의 마음을 달래 주던 그 바다다.

△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은 변산해수욕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림이 있어 향긋함을 더한 해수욕장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주변 일대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은 야영지로 적격이며,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다만, 만조가 되면 수심이 약간 깊은 편으로 물놀이에 주의가 필요하다.

△ 격포해수욕장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물이 맑고 부드러운 모래가 일품이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어 최상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또 500m 길이의 백사장과 심하지 않는 간만의 차, 완만한 경사 등 해수욕장이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은 갯벌과 인접해 있어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해수욕장 우측에는 외국의 별장을 가져다 놓은 듯 멋진 집들이 주변경관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 모항으로 나와 바라보는 일출은 무더위를 식히며 맛보는 색다름을 선물한다.
또한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122호인 호랑나비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 상록해수욕장
격포에서 모항 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아담한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988년에 조성된 상록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매우 부드럽다.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주변에 음식점과 풀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으로도 좋다.

가족단위로 조용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면 상록해수욕장을 추천할 만 하다.

/부안=양병대기자

 

<해변에서의 안전>
- 일반적인 안전 요령을 반드시 지킨다.
- 거센 파도에 밀려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 일단 몸을 자유롭게 한 뒤 육지로 향한다.
- 위급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한다.
- 거짓 구조 요청을 하는 등의 장난을 삼간다.
- 부유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 깨어지기 쉬운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깨어진 물건을 발견하면 자기와 타인의 안전을 생각하여 적당한 곳에 치운다.
- 육지와 평행하게 수영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 인명구조원이 배치되어 있더라도 어린아이들은 보호자가 잘 살핀다.
- 다리의 기둥, 말뚝근처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 인명구조원에게 주의를 흐리게 하는 태도나 말 걸기 등은 삼간다.
- 훈련받은 인명 구조원의 경험과 판단을 존중하고 그들의 업무수행에 간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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