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 부모회, 학전마을서 두부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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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애인 부모회, 학전마을서 두부체험
  • 엄범희
  • 승인 2009.09.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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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전정보화마을 체험관은 16일 전북장애인 부모회(회장 김학범) 및 장애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방식의 두부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전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이용,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두부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웰빙 두부체험에 이어 트랙터타기 체험, 우렁이 양식장 관찰하기, 야생화 전시장 방문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자녀를 둔 한 부모는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도 느끼고 시골의 인심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라며 흐뭇해했다.

학전 정보화마을의 두부 체험은 ‘07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듯 유치원생을 비롯해 각종 단체 및 가족 단위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말농장 및 김치담그기 등 학전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 중에서 두부체험은 으뜸 체험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이면 모악산 등산객을 비롯한 많은 전주시민들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구입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하고 있어, 정보화마을 홍보는 물론 수익사업에도 기여 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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