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쌀 ‘천년의 솜씨’…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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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쌀 ‘천년의 솜씨’…소비자 유혹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6.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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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모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채비를 갖췄다.

부안군은 천년의 솜씨 재배단지 49개소 1,350ha에 소비자가 인정한 최고품질의 신동진벼를 공동육묘장에 육묘해 지난 15일까지 이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육묘장에서 육묘된 벼는 이앙전 상자처리 입제를 살포하고 이앙 주수의 경우 반당 60주에 포기 수는 3~4본, 완효성 맞춤형 비료로 질소를 반당 7Kg를 시비했다.

또한 10ha 이상의 재배단지로 규모화 돼 있고 자재 구입 및 공급 등 공동 기계화 작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함께 표준 매뉴얼 실천 등을 통해 다른 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350ha의 재배면적에서 원료곡 9,000톤을 생산해 재배농가에 연간 117억원의 농가소득과 정곡 6,300의 판매로 189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소비자가 인정하는 최고 명품 쌀로 생산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영농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농지도는 군과 농업기술센터, RPC(미곡종합처리장)사업자로 구성된 지도반을 구성해 오는 9월말까지 영농현장을 방문, 병해충 예방과 생산이력제,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 재배 매뉴얼 이행 등을 지도·감독한다. 이를 통해 천년의 솜씨 자격기준에 미 미행한 농가와 재배단지는 제외시키고 원료곡 단지를 엄선해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RPC 사업자 중심으로 생산과 가공, 유통, GAP인증, 농약안전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쌀 품질 표준화를 추진하고 볏짚환원 의무화, 유채꽃 재배로 녹비 및 경관보전을 통한 특색 있는 천년의 솜씨 스토리텔링도 입힐 예정이다.

임원택 부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천년의 솜씨를 오는 2013년까지 전국 10대 브랜드에 진입시키는 동시에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농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는 지난해부터 대도시 대형 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돼 현재 홈플러스 123개 매장과 익스프레스 250개 매장, 제주도 우리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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