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취임 1주년, ‘우리 아이를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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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취임 1주년, ‘우리 아이를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6.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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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갖고 ‘교실의 혁신’ 강조
-공교육 혁신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리 아이를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수업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인성․인권 교육 실천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 등을 들었다.

김 교육감은 ‘가고싶은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해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 혁신과 학력신장, 인성인권조례 제정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앞장섰다.

▶수업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
전북교육청은 20개 혁신학교를 통해 공교육 혁신과 학력신장에 앞장섰다. 혁신학교는 수업 혁신을 통한 다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교육에 있다.

2012년에는 30개 학교를 추가 지정한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학교혁신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해 14개 교육지원청에 혁신학교 추진단을 운영하고 혁신학교 교사네트워크,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를 발족해 교육공동체의 학교혁신 마인드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전년대비 94.2% 대폭 확대했고 학교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확대해 수업 혁신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교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연수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430개교에 교내 자율연수비 3억 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전북교육연수원에 51개 찾아가는 연수 과정을 운영하여 교육만족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교직 생애 주기에 따른 연수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 무관한 연수를 제외시켜 연수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594개 교육연구회 및 동아리에 11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
청정 전북교육의 실현을 위해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교장 중임대상자의 학교 경영 능력과 실적 검증을 통해 교장 중임 심사를 강화했고, 교육전문직 전형 제도를 개선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교육전문직으로 선발했다.

전보내신제와 지역별 근무연한제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도입해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방형 감사담당제를 운영하고 맑은 전북교육 추진단 24명을 구성 운영했다.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외부감사단을 운영해 1건당 10억 이상 시설공사의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 역시 전자조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급식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주민참여행 예산제를 운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 절차적 민주성 제고했다.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전북교육청은 무상급식 확대 지원을 위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했으며 도시지역 중․고등학교 소외계층과 다자녀 가정 무상급식, 도시지역 중학교 50% 급식비 지원을 실현했다.

2011년에만 869억원(추경 기준)이 투입됐다.

학교급식 운영의 투명성.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올해 73억78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을 전면 지원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주1회 채식의 날 도입을 위해 하반기부터 20곳을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중학교의 실질적인 의무교육 실현과 학부모들의 공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120억여 원(1인당 15만 6천원)을 들여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전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들의 학습 준비물 지원(1인당 3만원)을 확대했다.

▶인성.인권 교육 실천
도교육청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인권교육 실천에 앞장서왔다.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754교의 학교생활규정을 정비해 학생들의 기본적 인권 보장과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학생지도의 자율과 존중 및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인권조례(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교원의권한과권리에관한조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 자치법정 도입은 물론 자율 역량 개발을 위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학생 주도의 학교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은 변화를 갈망하는 교육공동체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쉼없이 뛰어왔다”며 “전북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뜨거운 격려와 질책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교육의 가장 큰 가치는 우리 아이들의 개인별 특성과 잠재력을 찾아내어 도와주는데 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신념을 심어주는 교육, 교사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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