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대중국특화프로젝트 중국유학생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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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대중국특화프로젝트 중국유학생 잡아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6.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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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장기적 계획으로 한국내 중국유학생 교육의 허브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유학생 유치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우호 및 지지기반을 확보, 그리고 자국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학생 중? 중국유학생 수는 57,783명으로 전체 외국유학생의 68.9%로 단일국가의 유학생으로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회를 빌어 전북도는 이들을 적극 활용할 경우 새만금을 중국 전역에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유학생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3,73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36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662명의 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북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16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16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유학생이?도내 9개 대학에 3,060명이 재학하고 있지만 각 대학별로 국제교류부, 국제교류센터 등 전체 유학생 학사관리부서가 설치돼 있어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유학생에 특화된 지원이나 관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 전발연이 도내 중국유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유학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워서라고 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학이 쉬워서가 가장 많았다. 또 94.8%의 학생들이 도내유학생활에 “큰 무리없이 적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들 유학생들은 가장 큰 문제로 취업을 지적했으며 여기에다 유학중에 어려움을 도와 줄 수 있는 중국유학생 지원 전문기구의 설치를 원하고 있었다.

따라서 전북도는 이들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주요한 인적자원으로의 활용이 필요하다.

또 유학희망자 유치를 위해 내륙에 블루오션 개척과 철저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 한가지는 중국유학생에 대한 취업대비 창업교육이 필요하고 특히나 중국유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우호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라고 전북도는 한·중 양국간 교육교류, 청소년 교류, 경제교류 등 명분과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전북을 한국내 중국유학생 교육의 허브로 특화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수립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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