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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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우리는 하나'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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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안보자문협의회
100세대 초청 어울림 행사 열어
"소외감 털고 우리의 이웃으로"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전성수)와 지난 15일 군산시 수송동 소재 음식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군산을 제2의 보금자리로 마련한 탈북민 가정 100세대를 초청해 식사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탈북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관내 탈북민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자랑,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A씨는 “우리들도 각자 생업이 있다 보니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추석행사를 마련해 줘서 같이 식사도 하고, 노래자랑도 하고 너무 즐겁게 보냈다. 항상 우리 탈북민들을 위해 애써주신 군산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성수 회장은 “탈북민들에게는 타향임과 동시에 제2의 고향인 군산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우리의 이웃으로 어울리며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또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안보자문협의회가 지원을 물심양면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탈북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한국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안보자문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우리 경찰에서도 탈북민들과 더불어 군산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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