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가는 고유가! 공무원들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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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가는 고유가! 공무원들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7.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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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최 고유가 시대가 오고 있다.치솟는 유가를 감안할 때 기름 한 방울 안나는 우리로서는 남의 일인양 강 불건너 불 보듯해서는 안되는 어려움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이제 우리 모두는 네탓 내탓을 할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아끼고 절약하는 작은 실천이 절실히 필요 할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중 에너지 낭비가 1위이며, 총수입액의 20%정도를 에너지 수입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를 느끼면서도 우리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 뿐아니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차 사용을 자제해 기름 소비도 줄여야 한다. 또한 승용차의 공회전과 급출발, 급가속을 자제하고 건강을 위해 도보나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여행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 어려운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밀고 나가는 것이 정말 단결된 우리 민족의 힘이다고 생각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체현상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덜어 교통사고 예방과 고유가 시대의 기름값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총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3%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산업. 수송을 포함한 민간 부문 사용량은 절대적이다.

말로만 기름 소비를 줄이자는 앵무새 같은 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모두가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고유가 시대를 극복 해야 할때다.

그러나 관공서에 일을 보려 가면 주차 할때가 없어 청사 주변을 몇 바퀴 돌고서야 겨우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를 하다보면 왠지 공무원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신이 의심스럽다.

청사 입구에는 오늘은 끝자리 수가 몇 번은 주차할 수 없게 되어 있으나 청사 정문앞에 보란 듯이 주차해두는 차량을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언제 어느 때는 요란스럽게 홀짝수 차량 단속을 실시 한다고 감사계직원들이 차량 번호를 확인하면서 돌아 다니더니 이제는 아예 보란 듯이 버티는 공무원들을 보고 국민들은 무엇을 요구하겠는가? 우리는 그날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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