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전라북도 소방공무원이 70명 늘어나 외근 소방공무원의 3교대 근무부서가 확대된다. 전라북도는 소방관들의 숙원이던 3교대 근무제 확대를 위해 그동안 인력충원 작업을 벌려왔다.
도는 16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전북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 의결로 올해 상반기 50명에 이어 하반기 70명 증원으로 올해 소방방재청 층원 권고인원 120명을 100%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내근부서 직원의 외근배치 등 자체구조조정과 올해 상반기 인력증원으로 3교대 근무율을 전국 평균에 근접하게 24%로 끌어올렸다.
하반기 채용 인원 70명은 채용공고와 신체검사․필기시험 등을 거쳐 연말에 임용될 예정이다. 신규채용인력은 119안전센터에 40명, 구조대에 10명, 구급대에 20명 등 현장업무에 주로 배치된다.
이렇게 되면 화재진압․구조․구급등 격무부서에 근무하는 현장인력의 3교대 근무비율이 현행 24%에서 39%로 높아져 그만큼 소방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도 관계자는 “소방관 근무여건 개선과 도민에 대한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2년까지 외근부서의 전면3교대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중기인력계획에 소방관 증원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인 인력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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