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박강덕 교장)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선진국 체험캠프를 재개했다.
2, 3학년 19명을 선발해 지난 4~11일까지 진행된 올해 선진국 체험캠프는 뉴질랜드에서 이뤄졌으며 임실군·수자원공사 섬진강댐 지사·동창회 등에서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줬다.
이번 체험캠프는 치즈 선진국인 뉴질랜드에서 치즈 제조방법 습득 및 치즈숍 등을 통한 유통과정, 현지 환경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체험함으로써 치즈 전문인으로의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다.
체험캠프 참가학생들은 17일 자체 발표대회를 통해 1,2등을 선발했고, 여기에서 선발된 학생은 전체 재학생 앞에서 선진국 체험캠프를 통한 경험과 느낀 점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2023 한국치즈과학고 선진국 체험캠프 보고회 및 교내대회(임실愛)’는 임실군수, 임실교육장, 운영위원, 동창회장, 수자원공사 지사장, 관내 중학교 교장 등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교내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개팀이 참가한다.
2023학년도 ‘임실애(愛)’ 주제는 치즈와 고추장을 이용한 조리, 제과제빵으로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서 쌓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덕 교장은 “도움을 주신 임실군, 수자원공사 지사장, 운영위원회, 동창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우리 학생들을 지역의 인재로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