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1975년까지 사용하던 부책식 토지대장을 컬러로 볼 수 있게 된다.
부책식 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 이후 한지 책자로 만들어져 공부(公簿)전산화 시기 전인 1975년까지 사용한 것으로 화재 및 습기로 인한 부식 등에 취약한데다 흑백 이미지 파일로 보관돼 있어 해상도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전쟁 등 국가적 재난시 소실로 자료 추적의 어려움을 드러냈으며 1962년 주민등록법 도입 이전 자료의 한자 성명이나 과거 토지연혁 등의 입력 미비로 구토지대장 조작이 발생하는 등 사기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는 “2011년까지 구 토지대장을 모두 컬러로 DB구축하여 민원발급 불편(방문복사) 해소 및 고품질화 된 민원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토지정보 융?복합 서비스, 종합부동산 정보, 민원 24, 온나라 부동산포털 등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해 인터넷으로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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