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사료가격 폭등과 한우가격 폭락으로 축산농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산 조사료 자급을 위해 재배한 동계사료작물 수확을 완료했다.
조사료 품종별로 보면 청보리 1,549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230ha, 기타 156ha로 총 2,935ha에서 5만톤의 조사료가 생산됐다.
이중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가축사료화시 기호성이 우수하고, 비육우의 경우 증체율 및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 나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의 일환으로 논에 하계사료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3백만원의 지원과 함께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종자대 지원(보조 30%), 사일리지 수확제조비 지원(3만원/톤, 보조 90%), 기계?장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하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80% 증가한 380ha로 확대됐으며 하계 조사료는 2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동?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연중 계속 진행되면서 질좋고 품질좋은 조사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져, 배합사료값 인상 및 한우가격 하락에 고통받는 축산농가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종농가 모두의 경영안정에 기여함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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