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농산물 소비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가 증자와 신임대표이사를 모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지역에서 수매하기로 한 콩 250톤에 대한 구매대금과 운영자금은 현재 약 17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충분하다”며 “그러나 이와 관련없이 장류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참여와 유통?제조를 통해 메주를 소비할 수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모는 신주에 대한 주권발행과 하반기 메주사업 등을 고려해 7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동안 연구와 시생산을 통해 축적한 생산능력에 비해 부족한 유통?마케팅을 보완하고자 이 분야에 역량이 있는 신임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하고, 이를 통해 운영체계를 확고하게 정비해 메주와 콩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대표이사 공개모집 접수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이며,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홈페이지(www.sunchang.go.kr)와 메주공장(www.scmeju.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순창장류(주)는 순창장류밸리 내 수익모델을 담당하고 순창장류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발기인 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군과 농협, 제조업체, 농민이 함께하는 민간 주도형의 농업회사 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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