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특별방역으로 감염병(전염병)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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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특별방역으로 감염병(전염병) 예방 나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7.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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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군민건강보호를 위한 감염병예방 방역소독 실시

완주군보건소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발생지역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어 완주군 전지역에 대한 장마철 특별방역을 활동을 실시한다.


무더운 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인성 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민박시설 및 각 음식관련단체에 손씻기 생활화 및 개인위생수칙 등 식중독 및 수인성감염병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감염병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조성 및 완주군내 감염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감염병예방 및 방역소독관리에 대한 각 읍 ? 면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도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보건소는 감염병예방, 확산방지 대응을 위하여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한 11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시 즉각 현장에 출동하여 단계적인 역학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각급 의료기관,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읍 ? 면 보건기관 등 189개소에 대한 질병모니터망을 구축하고 매일 감염병 감시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마철 감염병관리대책으로 수해지역 및 취약지 살충 ? 살균소독을 강화하고 예상지역을 파악 적극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유충에서 성충에 이르는 전단계를 통하여 적기에 방역을 실시함으로서 감염을 일으키는 매개해충을 방제한다

특히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웅덩이, 축사, 공중화장실, 하수구, 쓰레기적치장 등에는 분무소독 및 친환경 연무소독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풀숲이나 공간이 넓은지역의 성충구제시 등 필요시에는 연막소독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방역소독시 하얀연기를 내뿜는 기존에 실시해온 연막소독은 경유나 등유에 살충제를 첨가해 가열한 후 연소하는 방식으로 연소시 발생하는 하얀 연기를 타고 살충제가 운반돼 광범위한 지역을 살충하는 효과를 발휘해 왔다.

그러나 기름성분이 함유된 연기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재기돼 왔으며, 고유가 시대에 따른 방제비용의 상승 등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연무소독은 기존의 경유나 등유대신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 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및 방제비용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 녹색도시 완주군 이미지 제고에도 걸맞는 소독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 방역소독은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분무, 연무소독 뿐만 아니라 유충구제 및 연막소독 등 지역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차별화해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그간 계속적으로 실시해온 연막소독은 하얀연기가 크게 형성돼 많은 가시효과를 누렸으나 물을 이용하는 연무소독은 연기가 보이지 않으므로 지역주민들의 인식전환과 이해가 필요하여 친환경연무소독에 대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여 13개 전 읍 ? 면에 전달하여 홍보하였다.


군은 장마철 침수지역 및 취약지역 하수구, 쓰레기장, 웅덩이, 집단가축사육시설, 공중화장실 시장, 관광유원지 등 631개소 492ha 및 자율방역단 486개소와 취약지 680개소의 철저한 소독 및 지속적인 감염병예방 홍보교육으로 건강한 완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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