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계기로, 시민의식 개선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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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계기로, 시민의식 개선을 바라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7.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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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자크로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의 한마디가 동계올림픽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총회에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 발표했다.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내건 슬로건 “새로운 지평”(地平)이 상징 하듯이 “세계가 다음 세대에 새로운 꿈을 전하는 올림픽”을 선택한 것이다.


서울 올림픽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국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세계화 대역의 주류로 진입시켜 국운 상승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던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을 대한민국의 세계사에 남을 완벽한 개최지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


첫째 질서의식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얼마 전 일본의 대 지진을 보면서 자연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해서 놀랐지만 더 놀라운 일은 대 재앙 속에서 보여준 그들의 준법정신과 질서의식이었다.


과거에 비해 질서, 시민의식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인과 비교 한다면 여전히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둘째 잘못된 음주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사실 주취자는 어떤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찰 공권력의 주 대상도 아니다.


음주가무를 즐기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취자들이 행태를 보면 술에 만취해서 무작정 자기 또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그 유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더 이상 주취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셋째 교통문화 선진의식의 필요성이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 신호를 준수하는 것, 횡단보도로 건너는 것 등 대부분의 교통 법규는 운전자 및 시민들이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며 대다수 사람들이 지키고 있다.


그러나, 위반자에 대해 단속하는 과정에서 듣게 되는 가장 많은 이야기는 “평소 법규를 잘 준수하는데 한번의 실수다”라고 항변한다.


이해도 가지만 그 한번의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그 위험성이 있으며 우리가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한 국가나 도시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시민의식의 선진화 역시 그 척도를 가늠하는데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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