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무주가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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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무주가최적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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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과 맑은 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사람도 자연도 활기를 찾아가는 이 때, 즐거움과 감동을 더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바람과 물과 나무, 자연이 주는 기운을 지척에서 느끼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아이들에게는 생태놀이터요, 어른들에게는 더없이 편안한 휴식처가 돼주는 곳, 무주에서 즐거운 여름과 만나본다.

▲무주구천동 관광단지
무주에서 버스로 40여분 이동하면 닿는 구천동 관광단지는 구천동 계곡의 비경과 덕유산, 리조트 관광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찬사가 쏟아지는 곳이다.

이곳은 1975년 덕유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터미널, 식당, 숙박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자가 이용도 물론, 가능하다.


지난 6월 18일 준공된 다목적광장(4,950㎡)은 2008년 무주구천동 관광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다목적광장에는 야외무대와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됐다.

올해 말에는 덕유산자연학습장에서 당골과 구천동집단지구에 이르는 길을 ‘숲 속 황토길’과 ‘쌈지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에코힐링로와 삼거리에서 집단시설지구, 다목적광장에 이르는 코스를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돼 구천동 관광의 감동을 더해줄 전망이다.

▲덕유산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인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며, 그 정상에서 발원한 옥수가 흘러내려 구천동 33경을 만들고 북사면의 무주리조트, 서남쪽의 칠연계곡을 이루어 수많은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봄에는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속에 설화를 피워내는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구천동 33경
우리나라 경승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구천동 33경은 라제통문을 지나 덕유산 향적봉까지 36km에 걸친 구간으로 맑은 물이 소(沼)나 담(潭)과 폭포가 되어 흐른다.


특히 월하탄과 구천폭포, 백련사 등 관광단지를 따라 펼쳐진 6km길은 구천동 33경 중 15경에서 32경까지 이어져 여행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구천동 관광단지 다목적광장에서 시작해 월하탄과 인월담, 비파담, 구월담을 돌아오는 구천동 옛길 탐사 여정은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펼쳐졌던 제1회 계곡축제에서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국가 지정 명승지 3곳
이외에도 국가 지정 명승지 3곳이 무주구천동의 품안에 있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북도지역에서 보존가치가 큰 6곳을 명승지로 지정했는데 이중 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 (명승 제55호)과 무주구천동 파회 · 수심대 일원 (명승 제56호)이 명승지가 됐다.

구천동 33경 중 제6경과 제11경, 제12경에 해당하는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의 하나인 명승지로 지정된 것이다.

▲연재 송병선 선생도 반한 일사대
명승 제55호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일사대(一士臺)’는 구천동 33경 중 제6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특히 서벽정 서쪽, 배의 돗대 모양을 하고 솟아있는 기암의 절경이 매우 빼어나다.

무엇보다도 고종 때의 학자 연재 송병선이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은거하다 서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한 곳으로 더욱 유명하며, 일사대(一士臺)라는 이름은 이 고장의 선비들이 송병선 선생을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東方一士)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

▲무이구곡(武夷九曲) 중 마지막 명소, 파회(巴?)
명승 제56호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파회(巴?) · 수심대(水心臺) 중 구천동 제11경에 해당하는 파회는 고요한 소(沼)에 잠겼던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져 기암사이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 일품이다.


연재 송병선이 경영한 무이구곡 중 마지막 명소로 알려져 역사 ·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강산 같은 병풍절벽이 일품, 수심대(水心臺)
또한 절벽이 병풍처럼 세워져 있는 구천동 12경 수심대는 절경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하여 ‘소금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수심대라는 이름은 신라 때 일지대사가 이곳을 흐르는 맑은 물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도를 깨우쳤다하여 붙여졌다.

▲TIP 금강 래프팅 체험
금강변 부남 체육공원에 가면 래프팅 연합회를 통해 래프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래프팅 코스는 대소교(금강급류)에서 율소 선·하착장까지 약 8km구간으로 생동감 넘치는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래프팅 체험교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 래프팅 연합회 사무국 063) 322-5375~8886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mooju.co.kr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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