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가이, 100m 9초69 역대 2위 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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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가이, 100m 9초69 역대 2위 기록 작성
  • 투데이안
  • 승인 2009.09.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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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 타이슨 가이(27. 미국)가 육상 100m에서 역대 2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이는 2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골든 그랑프리 육상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9에 골인,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9초85)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가이는 지난 8월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기록한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 9초71를 0.02초 앞당겼다. 가이의 이날 기록은 볼트의 세계신기록인 9초58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여자 100m에서도 카멜리타 지터(30. 미국)가 10초64로 결승선을 통과, 역대 2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터의 기록은 지난 1988년에 플로렌스 그리피 조이너(미국)가 세운 세계기록 10초49에 0.15초 뒤진 것이다.

한편, 중국의 육상 스타 류샹(26)은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첫 출전인 이번 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13초1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냈다.

류샹은 이날 테런스 트러멜(미국)과 같은 13초15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 판독에서 뒤져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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