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완주군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 우수, 국고 2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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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완주군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 우수, 국고 25억원 확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7.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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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의 아름다운 소하천에 구이면 청명소하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대통령 개인표창 수상

완주군이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아름다운소하천 가꾸기’ 공모에 응시하여 우수 군(郡)으로 선정되어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완주군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구이면 덕천리 청명소하천이 응시하여 우수지구로 선정, 국고 2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2012년도에 소하천공사에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아름다운소하천 공모에 선정된 구이면 청명마을 앞을 흐르는 소하천은 폭이 좁아 통수단면이 부족하여 집중호우 시 마을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며 진입로가 협소하여 소방차진입도 어려운 재해에 취약한 마을이었다.

이에 군은 2010년도에 20억원을 투자하여 소하천 1.9km를 정비하여 수해에 안전하며 아름답고 살기좋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탈바꿈시켰다. 하상과 제방에는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들꽃과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있고, 제방 하단은 자연석으로 정원을 가꾸듯 돌 하나하나가 서로 마주보며 평화롭게 놓여져 있다.


이와 곁들여 마을진입로와 하천변에는 주민들이 나무와 꽃들을 식재하고, 소하천에는 개구리,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둠벙(친환경 생태연못)이 있고 홍수를 조절할 수 있는 저류지에 산꽃과 들꽃이 제각기 경쟁을 벌이듯 자태를 뽐내고 있어 그야말로 아름다운 자연형 소하천으로 가꾸어져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렇게 청명소하천이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청명마을 주민들이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전답을 소하천 구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과감히 승낙하는 등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가능했다”며 그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의 평가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교수, 공무원, 엔지니어링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평가한다.


완주군은 2012년도에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면 새로운 사업지구를 선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계가 살아나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정엽 완주군수는 “앞으로 관내 소하천을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하천으로 만들어 물고기들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소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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