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건강도시』개념 도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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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건강도시』개념 도입추진
  • 백병호 기자
  • 승인 2011.07.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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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 중심부에 입지하고 있으나 그동안 신규 개발지역에 비해 노후 주택이 밀집되어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금광지구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건강도시’개념을 도입해 추진된다.

그간 주거환경개선이 어느 곳보다도 절실했던 이 지역은 당초 LH공사를 통해 공동주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LH공사의 사업구조조정으로 사업추진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군산시에서는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현지개량사업 방식으로 사업추진 방식을 바꾸고 금년 2월부터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19일 정비계획 진행사항의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11년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는 주민공람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금광지구의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재난위험이 상존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금광동 156-1번지 일원 7만9,374㎡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여, 국비 및 지방비 72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광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중 노후?불량주택이 가장 심한 지역을 매입하여 이곳을 공공공지(7,333㎡) 및 주차장(1,972㎡)과 소공원(699㎡)을 조성하여 녹지공간과 휴게,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산시 의회 의견 및 전라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상정하여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고시 등 절차를 걸친 후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지장물 보상 등이 착수 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금광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일대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건강+행복+소통’이라는 테마를 부여하여, 이에 걸맞은 보건의료서비스, 해피빌리지센터 구축, 노인·청소년을 아우르는 주민화합 공동공간 마련 등 건강도시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목표를 두고 추진중이라고 말했다./군산=백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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