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찔려 절벽서 떨어진 女 죽지않아 사건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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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찔려 절벽서 떨어진 女 죽지않아 사건 밝혀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7.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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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경찰서는 22일 불륜을 의심해 처를 살해하려 한 최모씨(56)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께 고성군 토성면 공터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처와 다투다 흉기로 신체 일부를 찌른 뒤 미시령 옛길 정상에서 약 100m 아래 절벽으로 밀어뜨려 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범행 후 처가 죽었을 것으로 생각해 아내의 옷가지 등 소지품을 태워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씨의 아내는 가까스로 절벽을 기어올라 지나가던 운전자에 발견돼 생명을 건졌고, 하마터면 묻혀질 뻔 했던 살인미수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양양군 서면 양덕리 모 공사 현장 숙소에서 최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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