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고품질 콩 생산 위한 파종관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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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고품질 콩 생산 위한 파종관리 주의 당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4.06.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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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올해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재배지역별 적응성이 큰 품종 선택과 재배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지역 파종시기는 콩 단작의 경우 6월 상·중순, 콩과 동계작물 이모작의 경우 6월 중·하순이다.

너무 일찍 심으면 웃자라 쓰러지는 피해와 병해충 다발생에 따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늦게 심으면 꼬투리수와 콩알이 작아져 수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파종량은 10a(300평)당 5~6kg 정도의 종자가 소요되며, 보통 한 구멍당 2~3알을 심었을 때 쓰러짐이 줄고 수량도 약 10% 높일 수 있다.
콩은 발아 시 수분 요구량이 높아 지속적인 수분 관리가 필요한데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cm, 소립종은 2~3cm가 적당하며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깊게 파종하고 습할때는 얕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과 포기 사이 거리는 장류 및 두부용 콩은 70×15cm, 나물용 콩은 60×10cm로 하는 것이 적정하며 일찍 심거나 거름기가 많은 토양에서는 심는 거리를 다소 넓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잡초 방제를 위해 파종·복토 후 3일 이내 토양처리 제초제로 1차 방제하고, 화본과 잡초 3~5엽기 이내에 경엽처리 제초제로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제초제 살포시 비가 온 후 토양수분이 많을 때는 약해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토양이 마른 후 실시하고, 논콩 재배시 콩 적용 제초제가 인근 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비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논에 콩을 재배하거나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포장에 재배할 때는 높은 이랑재배를 하며 논 가장자리에 50~80cm 깊이로 배수로를 설치해 습해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금년도 기상예보에 따르면 여름철 강수량 및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 및 배수로 정비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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