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무주리조트 명칭 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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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무주리조트 명칭 환원 촉구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07.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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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의장 김준환)가 무주리조트의 명칭을 되찾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제209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무주리조트 명칭 환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부영에 전달했다.

박찬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무주리조트는 20여 년간 무주군민과 함께하며 무주의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 성장해 왔는데 지난 4월 일방적으로 명칭을 부영덕유산리조트로 바꾼 것은 군민의 정서에 반하고 은혜를 저버린 행위”라며 명칭 변경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또한 “이제라도 (주)부영이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옛 명칭인 무주리조트로 되돌려 놓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숙된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무주리조트는 1990년 무주군 설천면에 둥지를 튼 이후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07년 아셈 재무차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무주와 무주리조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이유로 2002년 (주)쌍방울개발에서 대한전선으로 주인이 바뀐 뒤에도 명칭은 그대로 사용해왔었다.

하지만 (주)부영은 지난 2011년 3월 무주리조트를 인수한지 한 달 만에 일방적으로 명칭을 부영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하여 무주군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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