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김준환)가 무주리조트의 명칭을 되찾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제209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무주리조트 명칭 환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부영에 전달했다.
또한 “이제라도 (주)부영이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옛 명칭인 무주리조트로 되돌려 놓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숙된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무주리조트는 1990년 무주군 설천면에 둥지를 튼 이후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07년 아셈 재무차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무주와 무주리조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이유로 2002년 (주)쌍방울개발에서 대한전선으로 주인이 바뀐 뒤에도 명칭은 그대로 사용해왔었다.
하지만 (주)부영은 지난 2011년 3월 무주리조트를 인수한지 한 달 만에 일방적으로 명칭을 부영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하여 무주군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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