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연구중심병원 믹스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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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연구중심병원 믹스 모색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6.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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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래의료포럼 개최, 지역거점병원 활용 
선순환 체계 확립·기술 고도화 토론 이어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거점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켜 미래 의료는 물론 바이오산업의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전북자치도는 18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김인태 전주부시장, 허전 익산부시장, 전북대 양오봉 총장, 원광대 박성태 총장, 서울대 강대희 교수, 고려대 김병수 교수, 이규택 전북TP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북미래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고려대 김병수 교수의 기조 발표를 통해 지역거점병원의 역할로 대두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모범 사례를 설명한 데 이어 보건산업진흥원 박정선 연구중심병원지원단장의 제2기 연구중심병원 추진 동향 등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 교수와 박 단장, 조용곤 전북대 의생명연구원장, 고점석 원광대 의생명연구원장, 양지훈 넥스트&바이오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특화단지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주요 내용으로는 ▲연구중심병원 모범 사례 ▲제2기 연구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특화단지 연계 등을 논의하며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화, 제품개발, 진료로 선순환 체계 확립 및 기술 고도화에 대한 심도 높은 토의가 펼쳐졌다.
강대희 교수는 “의생명산업은 진료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병원과 대학이 연구역량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체계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병원, 대학의 상생·협력으로 진료와 연구의 균형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지역 연구개발 인력 양성·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풍부한 혁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병원과 함께 혁신적인 의료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특화방안 모색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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