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 부안군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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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부안군수 인터뷰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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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부안군수는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으로 군민을 위한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특히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위해 달려왔던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반드시 부안발전으로 보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가 각별하시죠?
- 네 그렇습니다. 민선시대 출범 이후 첫 재선 군수라는 영광을 군민들이 주셨습니다. 두 번이나 군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만큼 앞으로도 부안발전을 통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대한 해답은?
- 군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생업을 향상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부안은 농업 및 관광산업 등이 활성화돼 있어 이를 통한 고용증대와 동시에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여건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조성돼 오는 9월 개관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부안 오디뽕산업은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 오디뽕은 신활력사업 추진 당시 규모가 최악의 상태로 연간 소득이 6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올해도 제품개발 등을 통해 1,000억원 이상 소득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감자와 수박 등 새로운 작목과 베리 종류를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새만금 행정구역의 합리적인 결정방안은 무엇입니까?

- 새만금유역의 해상경계선은 일제강점기 수탈을 목적으로 그어진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왜곡된 경계선입니다. 이러한 경제선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것은 갈등만 부추길 수 있고 또다시 역사를 왜곡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역사성과 자연지형(동진강·만경강 최심선), 어민들의 생활터전 등을 고려해 3개 시·군의 협의 하에 형평성에 맞게 권역별로 조정돼야 합니다.

▣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관광객들이 늘어났습니다.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 많은 관광객들이 방조제 개통 후 부안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다녀가는 부안이 되서는 안됩니다. 다시 찾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역시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관광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습니다. 군민과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겠습니다.

▣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의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됩니까?
-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서해안 최고 해수욕장이라는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토지활용도와 기업유치 방안도 강구하고 내년초에 착공해 최대한 단시일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부안 대표축제는 어떤 축제로 진행이 됩니까?
- 최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부안마실축제’를 대표축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역사성과 지역특성, 그리고 군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외부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 개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부안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최근 들어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생각을 합니다. 군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군민들이 군정을 도와주시고 애정을 보여주시는 그 이상으로 신뢰를 잃지 않은 군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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