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활로를 모색·실천하는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대회’가 부안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부안군 등이 후원으로 전북지역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FTA·WTO 등 세계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환경의 변화를 극복하고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농업·농촌 회생대책을 강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경영인 전북대회는 정·관계인사와 농업관련 단체장, 후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환영리셉션과 부안 꿈나무예술관 공연과 사물놀이, 깃발 입장식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을 갖고 ‘희망 농업·농촌’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농촌사랑을 주 내용으로 한 별밤 영화제와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씨름, 고기잡이, 물총 서바이벌 등 어린이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한농연 전북도연합 시·군 임원들이 참여하는 ‘농업경영 및 조직발전토론회’를 갖고 조직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한농연·농업인 교류센터 운영을 통해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접수·상담이 진행되며 수입산농산물 비교 전시회와 전북농특산물 전시 및 홍보전 등 상설행사도 진행된다.
임원택 부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생명산업은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라며 “전기와 식수, 숙박 등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대회 개회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김호서 도의회 의장, 조현오 전북지방경찰청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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