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철 나기 II
상태바
건강한 여름철 나기 II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7.2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덕수 내과 원장

여기 저기서 여름 휴가가 한창이다. 그러나 여름에 더위와 그 환경들, 무더위를 막기 위한 냉방들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더운 여름철! 지루한 장마!도 대비하면 무섭지 않다. 게속해서 건강한 여름을 위한 이야기를 계속해 보자!

고온과 폭염등에 대한 건강관리 ;
* 자외선의 관리-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의 고온의 시간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등 야외 활동을 줄여 피부암에 대비하자. 물집이 생기는 2도화상은 직접 터트리지 말고 바로 병원 치료를 한다. 아토피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한다. 양산, 모자나 썬글라스등으로 두피 및 모발을 보호하자.

* 일사병, 열사병- 폭염등으로 몸에 생긴 열을 제때에 조절하지 못하므로 인해 신체에 나타나는 데, 처음에는 현기증이나 두통, 구역질, 피부의 변화가 오고, 이후에는 근육 경련이나 혼수 상태, 고열, 동공 확장등이 오면서 위험해진다, 서늘한 그늘등으로 신속히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물을 뿌려주거나 마시게 한다. 그 정도가 심하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한다.

* 열대야 현상과 수면관리- 야간에 지속적인 고온 현상때문에 오는 수면부족 현상이다. 예방은 수면 3시간전부터는 각성 음료를 피하고, 30분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며, 아침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낮잠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최소화한다.

냉방병 관리 ; 뜨거운 자외선과 폭염의 노출 과정에 이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피서 방식에서 문제가 유발된다. 에어콘등 냉방때문에 자율 신경이 변조가 되어 나타난다. 두통, 식욕부진, 감기와 비슷한 증상, 위장 장애, 현기증, 신경통등이 나타난다. 이때는 실내온도를 25도정도로 유지, 실내외 온도차를 5도이내, 2시간마다 5분정도를 환기를 시킨다. 개인적으로 온도조절이 어려운 공공장소등에서는 긴 소매를 입거나 따스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끔 밖으로 나가서 몸을 따뜻해준다.

여름철 전염병 관리 ;
* 식중독 및 수인성 질환 -고온에서의 음식보관 과정 및 장마속의 습기가 각종 미생물의 번식과 병원 매개체의 왕성한 활동을 초래한다. 학교등 단체 급식에서 잇따라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순으로 이들이 반수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등이 있고, 증상이 거의 비슷하여 구분은 어려우므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치료는 체내 수분 손실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반드시 유통기한 확인과 생선, 조개류, 굴등의 날것은 피하고 충분히 끊여먹는다, 애경사에서의 단체음식, 외식등의 주의하고 행주와 수세미등을 자주 빨고 자주 손을 씻는다. 냉장보관된 음식을 너무 과신하지 않고 최소한 2주마다 냉장고 청소를 한다.

* 여름 감기- 과로와 에어콘등의 차가운 환경, 열대야등으로 수면 부족과 체력 저하로 인하여 감기도 자주 오고 치유 기간도 더 오래 걸린다.

* 여름철에 주의할 전염병- 수영장이나 대중 목욕탕등에서는 유행성 결막염, 질염, 무좀등을 조심하며 말라리아 빈발지역을 여행시에는 미리 예방약을 복용하자! 일본뇌염 대한 예방접종을 하되, 특히 6세 이하는 반드시 해야한다.

여름철의 보양식 ; 여름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쉽게 피로하다. 웃음 함박! 기뿜 충만!이 우선 필요하다. 물은 신체 순환 및 갈증을 없애는 여름에 가장 좋은 보약이므로 자주 마시자! 넉넉한 저녁에 시원한 샤워후 냉면이나 삼계탕등도 안성 맞춤!. 식간에는 과일 화채, 팥빙수나 아이스크림을 곁드려 보자. 집떠나면 고생이다! 무리한외부 여행보다 집안에서 여유있게 잠도자고 책을 읽거나 좋은 영화를 보면서 심신응 재충전하는 것도 지혜있는 피서이다. 이열 치열! 때론 여름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적인 리듬으로, 때론 깊은 휴양림의 청아한 산림속에서처럼 여유로 우리 삶을 엮어가보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