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부안 관내 초·중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요트 프로그램이 격포항에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늘봄프로그램을 지역과 연계해 운영하는 '2024 지역특화 학교밖늘봄' 프로그램으로 학기중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요트체험을 기획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됐으며 주말에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1회성 요트체험, 평일에는 4회기 요트 선수체험으로 직접 요트를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주말 12회 240명, 평일 4기 40명을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했다.
신청 시작 당일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더운 날씨에도 참가한 학생들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빛나는 요트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는 요트체험을 통해 부안의 미래 요트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모습을 꿈꿨다.
장기선 교육장은 “요트산업의 메카인 부안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학교밖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부안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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