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무성한 잡초 교통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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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무성한 잡초 교통안전 위협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8.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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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여름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로 인해 많은 피서객들이 바다나 계곡으로 몰려들고 있다.

요즘에는 대부분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피서지를 찾고 있으며,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많은 차량이 해변이나 유원지로 몰리게 되고 열악한 도로 사정과 무성하게 자란 도로변 잡초 때문에 교통사고 또한 이와 비례해 피서 철에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만 되면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 때문에 운전자들이 전방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운행을 위협받고 있다. 현재 도로변에 잡초가 1미터 이상 자라나 있어 운전자들의 전방 가시거리가 겨우 20-30미터에 지나지 않고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잡초에 가려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일례로 도로 양쪽에 세워놓은 야광표지봉은 야간 운전 시 빛을 반사시켜 운전자들의 도로안내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시설물이 잡초에 묻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많은 예산 낭비는 물론 지자체등 도로관리기관들은 비난의 여론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예전에는 각 지자체나 도로관리청에서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해왔으나 요즘에는 공공근로사업의 축소로 예산이 부족해 방치하고 있는 도로가 많다.

지자체와 도로관리청에서는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신속하게 해줘야 하며, 신속한 도로변 풀베기 작업은 피서 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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