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여름생명학교 학생들, 농촌문화체험
상태바
한살림 여름생명학교 학생들, 농촌문화체험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8.0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살림 여름생명학교’ 학생 120명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부안 변산면 산기마을에서 농촌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산들바다공동체의 초청에 따라 2박3일 일정으로 3차례에 걸쳐 40명씩 조를 이뤄 변산면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고 농사체험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기 다듬이 예술관의 공연체험을 통해 할머니들의 흥겨운 다듬이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는 할머니들의 흥에 겨운 춤사위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를 두고 기존의 농촌체험을 벗어나 다듬이 공연 등과 같은 문화체험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노인들에게도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산기 다듬이 예술단 허귀이(64) 단장은 “우리의 다듬이 공연을 보러온 이들이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 마을의 60~80대 할머니들로 구성된 예술단의 다듬이 공연은 고된 농사일 속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