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 대표단 공식 방문
선진 기술 현장 시찰 등 산업
발전 상황 살피며 협력 논의
기업·클러스터와 혁신 공유
선진 기술 현장 시찰 등 산업
발전 상황 살피며 협력 논의
기업·클러스터와 혁신 공유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생명산업 육성의 지속가능한 활로를 찾기 위해 네덜란드와의 협력 추진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신산업 육성과 공공외교 활동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자치도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해 농생명산업의 발전 상황을 살피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한국과 네덜란드 지방정부 및 기업의 역할과 유니레버 등 연합 소속의 네덜란드 농생명 대기업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앞서 네덜란드 대표 스마트 축산기업인 렐리사와 네덜란드 최대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레이덴 바이오 사이언스파크를 잇따라 방문해, 지속가능한 농생명 신산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치즈를 자체 생산한 임실을 예로 들며, 전북이 대한민국에서 선도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혁신의 구상을 공유했다.
유럽 최초로 1984년 조성된 레이덴 생명과학클러스터는 200여개의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네덜란드 최대 생명과학 클러스터이다.
대표단은 에스더 피터스 LBSP 이사로부터 클러스터의 조성과 운영 노하우를 청취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센터(CMAT)와 분변기증은행(NDFB) 시설을 시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한-네덜란드 간 기존 협력의 틀을 넘어 새로운 영역의 농생명 협력 동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전북의 선도적인 인프라와 K-food 본류의 특장점을 발판으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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