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고등 박병준·중등 류시현·초고 김주하·초저 양서준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연합신문사가 주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완주군, 효사랑실천전북협의회, 변산해수찜, 드림익스프레스가 후원한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국 피아노 콩쿠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완주군청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고등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 안우연 회장과 전북연합신문사 전성수 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교육지원청 김난희 교육장, 김대호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 이상철 조직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활성화에 기여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하나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하나 학생은 본선에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B 단조 op.58 4악장’을 연주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힘껏 발휘해 전체 대상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고등부 홈스쿨링 고수빈(2학년), 중등부 홈스쿨링 윤요한(2학년), 초등 고학년 전주우전초 전현겸(5학년), 초등 저학년 전주오송초 양하율(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고등부 남성고 박병준(3학년), 중등부 전주오송중 류시현(3학년), 초등 고학년 전주인봉초 김주하(6학년), 초등 저학년 전주인봉초 양서준(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고등부 김제여고 박은경(3학년), 중등부 전주신일중 우서윤(1학년), 초등 고학년 군산초 최예원(5학년), 초등 저학년 전주인봉초 한태준(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군산여고 조예원(2학년), 학산중 정효정(2학년), 전주오송중 김준희(2학년), 군산초 신예담(6학년), 이리영등초 이환희(6학년), 전주자연초 장성은(2학년), 전주기린초 박별하(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 꿈을 키워나가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심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전북이 음악과 예술의 중심지로 커나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전북의 음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우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 하신 모든 분의 삶이 음악으로 더욱 행복하고 풍성해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성수 사장은 환영사에서 “미래 음악 영재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개개인의 피아노 실력이 한 단계 더욱 성숙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연합신문사는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술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콩쿠르는 가능성을 확인받는 자리로 서로가 경쟁의 상대이기보다 참가자들과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 넓은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는 여러분들의 활발한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오늘 경연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이미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하는 장에 들어선 것”이라며 “완주군의회에서도 문화예술을 누리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표출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국 피아노 콩쿠르’는 서울 명문대를 비롯해 관련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등 전북 음악 예술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