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딸기가 지난해 농산물 최고 소득 작목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3년 생산품목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에 따르면 10a당 소득 작목으로 딸기(시설, 수경), 가지(시설), 장미(시설), 토마토(시설, 수경) 순으로 높았다.
노지작목 소득은 포도 643만원, 블루베리 603만원, 생강 526만원, 사과 503만원, 배 36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밀 소득은 13만원으로 전체 작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았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총 25개, 소득 감소 작목은 26개로 분석됐다. 특히 노지감귤(77.3%), 고구마(55.4%), 사과(49.6%), 들깨(39.0%) 등 9개 작목은 소득이 20% 이상 증가했다.
반면에 밀(▲31.7%), 고랭지무(▲26.2%) 등 5개 작목은 소득이 20% 이상 감소했다.
농촌진흥청 하두종 과장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건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정 규모의 농산물 재배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방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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