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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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십계명
  • 이호재 고문
  • 승인 2011.08.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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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꾸준히 열심히 했던 수험생도, 조금 해이했던 수험생도 남은 기간 성적 향상을 위해 시로운 각오를 다져야 하는 시기다.

교육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 명심해야 할 10계명을 공개했다.

1. 의욕만 앞선 무리한 학습계획 수립을 피하라
수능 D-100의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D-100시점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새로운 학습계획이나 기존 학습계획을 보강한다.

그러나 실천 가능성이나 자신의 현재 상황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의욕만 앞서 학습계획을 세우면 열에 아홉은 실패하게 된다.

무리하지 말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남은 기간의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2. 새로운 학습법과 교재를 찾지 말라
새로운 각오로 D-100학습계획을 세우고 난 후 평소 보지도 않던 교재나 신선해 보이는 학습법을 시도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런 시도는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오래동안 만들어온 성과물과 노력들을 한순간에 무너지게 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교재와 학습법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한 방법이다.

3. 자신 있는 영역(과목)만 학습하지 말라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특정 영역만 지나치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성적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학습을 적게 한 영역에서 점수가 하락하여 고득점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소홀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의 학습시간을 적절히 확보하여 균형 잡힌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목표 대학 및 모집단위를 확실하게 정하라
진학을 원하는 대학과 모집단위가 확실하게 정해져있으면 수능 학습은 물론 전체적인 수험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즉, 수능 D-100 학습계획 수립보다 목표 대학과 모집단위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의 적성, 흥미, 소질 등을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확실히 파악한 후 가장 부합하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최소 3~4개 정도 정해둔다.

5. 최상위권 대학을 원한다면 정규수업에 충실하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수험생 후배들에게 공통적으로 해주는 대표적인 조언이 바로 수업시간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모든 과목에 충실한 것은 수험생의 기본자세일 뿐만 아니라 내신성적 고득점과도 직결된다. 수능이나 다른 과목 학습은 정규 수업 외의 시간에 해도 충분하다

6. 수능에 출제될 EBS 연계 교재는 완벽하게 학습하라
평가원이 발표한 바대로 올해 수능은 EBS 교재 연계율이 70% 수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본 수능과 연계될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 교재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학습하면서 나머지 30% 문항에 대비한 학습법이 바람직하다.

7. '단기 족집게형 과외'를 맹신하거나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라
이 시점이 되면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가장 유횩에 빠지기 쉬운 것이 바로 단기 족집게형 과외다.

성적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등 불안감과 초조함이 찾아오면 이러한 과외에 더 쉽게 빠져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로 족집게형 과외들은 지나치게 비싼 비용부담은 물론 소수의 성공담이 부풀려진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8.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따져 학습하라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 다르다.

따라서 지원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영역에 좀 더 집중하여 학습하는 것이 좋다.

9.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최대한 활용하라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있어 오답노트만큼 좋은 것은 없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자신의 성적과 강약점 등에 따라 정리하면 된다. 중위권과 상위권에 해당된다면 EBS 교재와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위주로 자주 틀리는 문항들을 정리하여 수시로 점검한다.

반면, 하위권의 경우 오답노트를 작성하는데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정리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주기적인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라
수능시험 당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사소한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많은 실전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갖추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조금씩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통해 실전 수능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실제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 모의고사에 응시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호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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