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가 익산시민이 정보공개제도 이해와 이용에 대한?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익산역과 영등동 일원에서 시민설문조사를 면접조사 방식으로?실시한 결과, 익산시민 47%가 정보공개제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변했다.
'여러분은 생활 민원이나 고충, 궁금한 내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행정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나요?'라는 질문에?'인터넷을 통한 검색'이 총 135명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문이나 전화'가 61명 26%,?'포기한다' 18명으로 7.7%,?'시민단체나 지인' 15명 7%,?'정보공개청구' 6명 2.6%순으로 나타났다.
'시민이면 누구나 익산시청, 세무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청구하여 공개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인 “정보공개제도”를 알고 있나요'라는?질문에?'전혀 모른다' 110명으로 47%, '들어본 적 있다' 96명 41%로 나타났고 '잘 알고 있다'는 29명으로 12%에 불과했다.
전자정부를 대표하는 정보공개제도 시스템이 도입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가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12%만이 잘 알고 있고, 47%가 제도자체를 모르고?있는데 이는?정보공개의 대상이 되는 공공기관이 정보공개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공개의 주체인 공공기관의 종사자들도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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