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면 호우피해…적극 대처로 평온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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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량면 호우피해…적극 대처로 평온 되찾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08.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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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2대와 양수기 30여대 동원, 신속 복구

지난 9일 태풍 ‘무이파’로 특히 피해가 컸던 김제시 부량면(면장 길종영)이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다.

부량면은 단시간에 260mm의 폭우가 쏟아져 동진강의 범람 위기로 닭 1만마리가 폐사하고 136명의 긴급피난민과 이재민 발생 및 대부분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량면에서는 포크레인 2대와 양수기 30여대를 동원한 긴급대응으로 포교마을 30여 농가의 수해피해를 막아냈으며 가옥이 침수된 3농가에 대해서는 주민과 공무원이 협력, 가제 도구 정리와 청소작업을 무사히 끝마치고 안정을 되찾았다.

또한 농민들은 퇴수된 논의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긴급방제에 나서고 무너진 논두렁을 보수하는 등 재난을 맞은 가운데에서도 풍년에 대비한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량면에서는 질병의 발생에 대비하여 각 마을에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등 방역에 나서고 있으며 부량면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개별방문, 주민을 위로하고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부량면 포교마을 김동기(43)씨는 “부량면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호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고 있다”며 “마을의 호우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천수의 역류방지를 위한 수문보강과 양수장의 설치가 시급하며 또한 농수로 개선작업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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