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누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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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누기 행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08.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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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연순)는 17일 관내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정 어린이들과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무덥고 지루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엄마와 할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정 따뜻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수록골 정보화마을에서 천연염색을 이용하여 예쁜 손수건을 만들고 포도 한살이 체험을 통해서 포도의 생장과정을 살펴보고 맛있는 청포도 시식 시간도 가졌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포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당도도 낮아서 걱정이라는 농장주의 설명에 어린 아이들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공감하였다. 오후에는 모악랜드에서 시원한 물썰매와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검산동 강대웅 어린이는 “방학을 집에서만 보냈는데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놀이동산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주에 개학하는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짧은 하루를 어린이들과 함께 보내면서 어른들보다 마음이 더 넓고 질서도 잘 지켜 오히려 반성했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나라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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