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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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감염주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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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월 31일~8월 6일(제32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081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16.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863.0명)보다 25.3% 증가했다.

또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32주차에 203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3.2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80.5명)보다 12.5%나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40%를 차지하여,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여름철 수영장 이용을 비롯한 야외 활동력이 많은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먼저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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