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인 1구좌 갖기 운동’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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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1인 1구좌 갖기 운동’ 큰 호응
  • 엄범희
  • 승인 2009.09.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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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재직 동문 동참, 기탁식 가져

전북대학교가 모교 사랑에 대한 실천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전대 사랑 1인 1구좌 갖기 운동’이 동문들의 호응을 얻으며 소액 기부 문화 정착의 모범이 되고 있다.

‘1인 1구좌 갖기 운동’은 모교의 발전을 희망하는 동문 및 학부모, 학생들이 소액의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전북대는 이 운동을 통해 지난해 재학생 및 졸업생,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지난 24일에는 하나대투증권에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 동문 11명이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같이 하고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하나대투증권 전영배 서부지역본부장(무역학과 77학번)과 문근수 전주지점장(경영학과 80학번)이 참석해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이들 동문들은 재직기간동안 매월 1만원씩을 대학에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모두 1천300만원의 기탁금을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전영배 서부지역본부장은 “하나대투증권 재직 동문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모교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전대사랑 1인 1구좌 갖기’ 캠페인이 확산대 전국에 산재돼 있는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전 동문에게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소액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활발한 사회 활동 속에서도 모교를 잊지 않고 이렇게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은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힘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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