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사퇴연계 후 적극투표층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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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시장 사퇴연계 후 적극투표층 0.4%p↑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8.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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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힌 후 적극 투표층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 시장의 사퇴 기자회견 다음날인 2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은 33.1%로, 지난 16일 조사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5.1%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적극 투표층이 51.6%였고, 민주당 지지층도 11.2%가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40.8%)에서 적극 투표층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38.0%), 20대(29.6%), 30대(19.3%)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33.5%)이 여성(32.7%)에 비해 소폭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초·강동·송파·강남구 등 강남권(43.0%)의 적극 투표층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강서권(33.3%), 강북·강동권(31.5%), 강북·강서권(23.9%)순이었다.

또 '주민투표율이 33.3%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44.2%, '33.3%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7.1%로, 33.3%를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북·강서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33.3%를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53.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오 시장의 '시장직 사퇴 의도'와 관련된 질문에 42.5%가 '국가를 위한 충정'이라고, 38.0%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답했다.

또 '단계적 무상급식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1.0%, '전면 무상급식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1.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00명(유선전화 500명, 휴대전화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한편 한나라당이 지난 21~22일 실시한 자체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지지층이 지난 20일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61.2%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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