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축산시험장, 진안군 성수면 이전 확정
상태바
전북도 축산시험장, 진안군 성수면 이전 확정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1.08.24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장수군과 경합을 벌이던 전라북도 축산시험장 이전 대상지가 지난 23일 진안군 성수면으로 결정됐다.

이전사업비는 총 168억원으로 토지매입비 80억원, 건물신축 66억원, 기타 초지조성 및 부대시설 등에 2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시험장이 이전하는 진안군 성수면 신기지구는 인근에 가축사육 두수가 적고 유동인구 및 통행량이 적어 가축질병 차단에 효과적이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조사료 재배에 적합하다. 또한 연간 1,500명의 교육생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용이하므로 적지로 판단되어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신기지구는 규모 80ha(25만평)로 연구실을 비롯해 실험실과 축사,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고 옥수수,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시험장 유치를 위해 마을주민과 성수면민이 적극 동참한 노력의 결실이며, 시험장이 이전됨으로써 농가에 가축사양 기술보급 및 컨설팅 뿐만아니라 재활승마 운영, 칡소 브랜드화 사업, 교육생 및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